오세훈 "전장연, 전체 장부산고구려룸예약OlO*868O*3882애인 입장 아냐"… 무관용 원칙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전장연을 만나더라도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만날 것이며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 시장이 지난해 12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 2차 기관보고에 출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
오 시장은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장 9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끼는 장애인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최근 전장연 시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황재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전장연의 시위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전장연이 장애계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고 있으니 장애계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치국 서울시교통장애인협회장은 전장연이 요구하는 '탈시설 권리 보장'과 관련해 "탈시설하려는 사람들의 의사를 잘 확인해야 한다"며 "탈시설 후 인권침해가 더 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마루 서울시 명예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전장연 집회에 대해 56%가 반대한다는 결과가 있다"며 "장애계 단체가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전장연을 만날 방침이지만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만나겠다"며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분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장애인의 편의와 권익증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재연 서울지체장애인협회장과 조형석 서울시각장애인협회장, 허정훈 서울시농아인협회장,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대표,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의종 서울시척수장애인협회장, 전치국 서울시교통장애인협회장, 변용찬 장애인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마루 명예시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
댓글 쓰기